겨울나무 기사를 twitter로 보내기 기사를 facebook으로 보내기 2019.12.14

겨 울 나 무




화려했던 영화(英華)는 어디로 가고

욕망의 잎새들은 어디로 가고

이 대지 위에 홀로 남아

거세게 몰아치는 찬바람을 맞으며

소리 없이 내리는 눈밭에도

홀로 서 있는 겨울나무야!



진실이란 육체만 남긴 채

사랑이란 마음만 남긴 채

이 대지 위에 홀로 남아

낮에는 해와 구름을 벗 삼고

밤에는 달과 별을 가족 삼아

홀로 서있는 겨울나무야!



삭히지 않는 그리움과

사그라지지 않는 열정을 간직하고

겨우내 아픔과 고독 속에

찬란한 봄을 기다리며

하루하루를 감사와 기쁨으로

그 자리를 지키고 있구나.


생각하는 정원의 나무친구

성주엽이 들려주는 생각하는 나무이야기


12 (겨울나무).jpg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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